[충청일보 김홍민기자]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25일  "명분과 실익이 없는 세종역 건설을 반대한다"며 세종역 신설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변 위원장은 이날 ‘KTX세종역 신설에 대한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의 입장’을 발표하고 “지난 10월14일 충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KTX세종역 신설 관련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간에 합의를 세종역 건설 전제로 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충북도당의 기본 입장”이라며 “현재도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미래비전을 마련하고, 세종시 관문역으로서의 오송역 위상 강화와 오송역 사수를 위해 충청권 상생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을 도민들께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변 위원장의 이날 입장문 발표는 세종역 신설 찬성 의견이 정치권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여당 의원들의 목소리가 없다는 지적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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