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충청일보> 

영화 '협상'의 배우 현빈이 생애 첫 악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그는 극중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국제 범죄 좆기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 역을 맡아 파격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민태구는 모니터 너머로 협상가 하채윤(손예진 분)을 상대하며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관객들을 숨막히는 긴장감 속으로 몰아 넣을 예정.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 

특히 현빈은 특유의 퇴폐미와 카리스마를 발산, 다크한 매력의 악당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강약완급을 조절하는 말투에서부터 손동작과 표정, 소품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고민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앞서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그는 입체감 있는 악역 연기로 뜨거운 호평을 받아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흥행킹' 다운 면모로 이번 추석 극장 또한 제대로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그는 10월 말 개봉하는 영화 '창궐'로 관객들을 다시 한 번 찾는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 악 '김자준'의 혈투를 그린 영화다. 현빈은 극 중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 역을 맡아 절대악 김자중 역의 장동건에 맞설 예정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협상'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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