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가 일반 시내버스와 함께 대전시내를 주행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대전시는 오는 10월부터 시내버스 2개 노선에 전기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311번과 급행1번 노선에 전기버스를 1대씩 투입한다.

311번 노선에는 현대자동차의 일렉시티가, 급행1번 노선에는 중국 BYD(이지웰페어 수입판매) eBUS-12가 각각 운행된다.

시는 차고지 여건과 적합성 등을 고려해 노선을 결정했고 제작사별 전기버스 가격, 주행거리·성능, 보증내용 등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전기버스 시범 운행에 앞서 충전기 설치, 전기버스 출고, 운행 테스트 등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전기버스가 겨울에 취약한 만큼 내년 봄까지 운행 결과를 분석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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