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주시민축구단이 17일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출범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갑 충주시의장, 강성덕 충북축구협회장 등 각계 인사와 축구인, 시민들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여명구 단장이 이끄는 충주시민축구단은 공문배 감독을 사령탑으로 30명 규모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축구단 유니폼과 엠블럼도 이날 공개됐다.

엠블럼은 국토의 중심을 상징하는 중앙탑(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삼색 온천, 물의 고장을 의미하는 상징을 사용해 충주의 정체성을 담았다.

충주시민축구단은 올해 K3 베이직리그에서 20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K3 리그는 어드밴스 1부 리그 12개 팀과 베이직 2부 리그 10개 팀으로 나눠 승강제로 운영된다.

첫 경기는 오는 25일 오후 3시 탄금축구장에서 양주시민구단을 상대로 열린다.

여 단장은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진정한 시민축구단이 탄생하게 됐다”며 “충주시민축구단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충주시민축구단 선수들이 17일 창단식에서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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