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단지 조성 및 SOC 확충 등으로 전년대비 24.2% 증가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지역 경제성장이 지속되면서 지적측량 업무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7년도 지적측량 업무량을 분석한 결과, 2016년 대비 24.2% 증가한 12만7279필지를 처리했다.

충북지역 지적측량 업무량은 2014년 8만8929필지, 2015년 9만4435필지, 2016년 10만2518필지, 2017년 12만7279필지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적측량 업무량이 증가세를 이어가는 것은 도로 및 산업단지 개발 등 공공건설사업 조기발주와 청주테크노폴리스, 충주메가폴리스, 오창 제3 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조성사업, 충주 종합스포츠타운·진천 국가대표훈련원, 옥산~오창간 고속도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 지역 SOC사업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충북으로 귀농·귀촌하려는 도시인들이 늘면서 활발해진 전원주택지 개발 사업도 지적측량 업무량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시행된 측량내용은 도로, 하천 등 분할측량이 4만9638필지(38.9%)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경계복원측량 1만5992필지(12.6%), 지적현황측량 2만3242필지(18.3%), 지적측량의 기준이 되는 기초측량이 6716점(5.3%), 산업단지 등 토지개발사업지구의 지적확정측량이 4334필지(3.4%), 등록전환·신규등록측량이 2030필지(1.6%), 기타 25,327(19.9%)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2만7579필지(21.7%)로 가장 많았으며 음성군 1만9012필지(14.9%), 제천시 1만5396필지(12.1%), 충주시 1만4397필지(11.3%), 진천군 9064필지(7.1%), 영동군 8529필지(6.7%), 옥천군 8408필지(6.6%), 보은군 7822필지(6.2%), 괴산군 7625필지(6.0%), 단양군 5187필지(4.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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