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과 전국배드민턴대회
전국 동호인 1000여명 참가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전국 각지의 배드민턴 동호인 1000여 명이 9~10일 이틀간 충북 충주 호암2체육관에서 뜨거운 셔틀콕의 향연을 펼쳤다.

본보가 주최하고 충주시배드민턴협회(회장 채희천)가 주관한 11회 충주사과오픈 전국배드민턴대회가 10일 열전을 뒤로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대회는 개최지인 충주는 물론 충북도내 각 시ㆍ군과 서울ㆍ경기ㆍ강원ㆍ충남ㆍ경북ㆍ경남ㆍ전북 등 전국 각지의 배드민턴클럽 동호인들이 참가해 뜨거운 스매싱으로 기량을 겨뤘다.

남자 복식과 여자 복식, 혼성 복식 등 전 경기 복식으로 A~D급까지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은 소속 클럽과 지역의 명예를 걸고 스매싱 열기를 내뿜었다.

선수들은 매 경기마다 치열한 접전을 선보이며 배드민턴 전용구장으로 설계된 호암2체육관을 후끈 달궜다.

첫째 날인 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남녀 복식 D급과 혼복 A~D급 경기는 20~60대까지 각 연령대별 선수들이 출전해 화려한 셔틀콕 랠리를 이어갔다.

이어진 10일 경기는 연령대별 남복과 여복 A~C급 경기가 화려한 플레이와 끈끈한 팀워크로 우승자를 가렸고, 초급자들을 위한 F급 경기도 진행됐다.

참가 선수들은 클럽 단위로 펼쳐진 열띤 응원전 속에 최선을 다한 플레이로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휴일을 맞아 가족을 동반한 동호인들은 배드민턴이 가족 화합을 이끄는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았음을 확인시켰다.

주최측은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충주사과와 배드민턴 라켓 등 풍성한 경품으로 행운을 나눴다.

▲ 9일 충주 호암2체육관에서 열린 11회 충주사과오픈 전국배드민턴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동호인들이 셔틀콕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