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안전교육과 교통법규 준수 홍보도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천안동남경찰서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대형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차량정비 상태를 점검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천안동남서에 따르면 지난 주말 광덕산 호두나무 축제장을 방문, 관광버스 등 대형차량 수십여대를 대상으로 차량정비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015년 이후 3년간 10ㆍ11월 두달간 대형버스 교통사고가 220여건으로 월 평균 180건보다 높고 최근들어 전세버스 관련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실시됐다.

특히 안전교육은 대형버스 사고 사례를 소개하며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음주여부 측정, 안전띠 착용, 과속운전 금지 등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김용환 교통관리계장은 "출발 전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운전 중 졸음이 예상이 된다면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이용해 사고를 예방하도록 했다"며 "단 한건의 대형버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생명보호와 안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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