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오늘부터 장애인사진협회 사진전

▲ '발자취, 함께 걸어온 이야기' 사진展에서 선보일 충북장애인사진협회의 작품 중 하나.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장애인들에게 문화예술활동 표현기회를 제공하는 '이음+세움 프로젝트'를 기획한 충북문화재단이 첫 시작으로 사진展 '발자취, 함께 걸어온 이야기'를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연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문화예술로 극복하기 위한 이음+세움 프로젝트에서 '이음'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연결고리를, '세움'은 문화예술을 통해 꿈과 희망의 이음을 일으켜 세운다는 뜻이다.

이번 전시에선 충북장애인사진협회의 작품과 10여 년 동안 힘들게 성장한 단체의 기록들이 선을 보인다.

먼저 '발자취 하나'에서는 각종 대회 수상작품, '발자취 둘'에서는 단체 구성원 활동사진 및 2004년부터 모아둔 기록 인쇄물들이다.

'발자취 셋'에서는 제천 출사 때 기록한 '아름다운 출사' 영상물 상영, '발자취 넷'에서는 협회 지도강사인 문상욱·우기곤 작가를 비롯해 협회에 도움을 준 사진 및 학교예술강사인 박미선·전경주 작가 등의 작품이다.

사진전 오픈식은 21일 오전11시 충북문화관 잔디밭에서 장애인 풍물패 및 담쟁이 모듬북 난타의 축하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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