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 프로그램과 유튜브 등 다양한 방송 플랫폼을 통해 뷰티 관련 콘텐츠가 성행하면서, 연예인들의 특별한 피부관리법이나 파우치 추천템, 잇템 등이 공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좁쌀여드름이나 화농성여드름, 코나 턱의 뾰루지와 여드름흉터 등의 증상을 겪고 있는 지성피부나 민감성, 복합성피부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색소침착이나 흉터 자국을 없애는 법에 대해 상세히 공개하고 있는 뷰티의학 프로그램이 인기다.
 
여드름은 피부 미용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질환이다.  때문에 피부과나 한의원 전문의들이 출연하는 뷰티프로그램은 단순한 제품 홍보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유용한 일반 상식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최근의 이슈는 바로 'pH 밸런스'이다. 우리 신체는 대게 해로운 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보호막을 형성하지만, 이 보호막도 피부의 pH 지수가 약산성으로 유지될 때에만 제대로 작동되며, 반대로 피부 pH 지수가 알칼리성에 가까울 경우 박테리아균의 활동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청소년 및 성인여드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폼클렌징을 예로 들어보자. 세안제는 알칼리성 세안제와 약산성 세안제로 나뉜다. 알칼리성 세안제는 피부 지질막(장벽)까지 씻어낼 정도의 강한 세정력을 지니고 있다. 클렌징 시 거품이 많이 나며 씻고 난 후 뽀득뽀득한 느낌을 줘 개운하다. 그러나 피부 지질막이 없어질 경우 외부 세균 및 노폐물이 모공으로 침투되어 모공이 점점 늘어지기 때문에, 이후 모공확장과 그로 인한 여드름 발생을 막을 수 없다.
 
반면 약산성 세안제는 피부 지질막이 유지될 정도의 세정력을 갖췄으며 세안 후 촉촉하고 피부당김이 없는 마무리감을 제공한다. 이 같은 제품은 피부 지질막을 그대로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노폐물로부터 모공을 보호할 수 있으며 피부 보호막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줘 피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기초제품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여드름은 알칼리성을 지닌 피부에서 유발되기 때문에, 얼굴뿐만 아니라 등드름(등여드름)이나 가드름(가슴여드름)도 마찬가지로 알칼리성 제품을 피하는 것이 추천된다. 덧붙여 여드름흉터나 자국을 없애기 위해 섣불리 피부과 레이저 치료나 시술을 받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으며, 기초제품이나 세안제를 바꾸는 등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홈케어부터 실천해주는 것이 좋다.
 
트러블케어 기초화장품 TS 브랜드 관계자는 "여드름성 피부는 pH 밸런스가 불균형한 상태이기 때문에, 클렌징 제품은 물론 기초제품들까지 전부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며, "TS 클래리파잉 토너와 프로폴리스 세럼, 스팟 플러스, 워터 선 젤로 구성된 'TS 케어 4-STEP'은 약산성 클렌징 후 추가적인 보습감을 공급하고 모공을 수렴해주는 Evermat 성분이 함유되어 보다 매끈한 피부 표현 연출이 가능해 인기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공관리의 기초인 딥클렌징을 한 이후에는 약산성 제품일지라도 보습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이후 기초 케어를 통해 충분한 보습감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국소 부위의 여드름흉터나 자국, 코나 이마 등의 뾰루지에는 스팟 제품을 별도로 사용해 집중관리해주는 것이 좋다는 점을 감안해 TS 스팟 플러스도 함께 라인에 포함시켜 지성피부의 데일리 기초케어 제품으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고 전했다./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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