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국민운동대연합, 레밍 발언
김학철 의원 모독 혐의 추가
"제천 누드펜션은 풍기문란"

[충청일보 박성진기자] 사상 최악의 물난리를 뒤로하고 외유길에 올랐다가 전국민적 공분을 산 충북도의원들을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오천도 대표는 2일 직무유기 혐의로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충북도의원을 서울구로경찰서에 고발했다. 

국민을 '레밍'에 빗댄 김학철 의원은 모독 혐의가 추가됐다. 

오 대표는 "두 번 다시는 외유성 견학이 아닌 진실하게 국민에게 다가가 봉사하는 의원들이 되기를 바라고, 선출직 의원이라는 사실을 각인하고 더 나아가서는 국민을 향해 막말하는 처세술에 철퇴를 내리고자 한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오 대표는 또 충북 제천시의 '누드펜션' 운영주와 일부 회원들을 풍기문란죄로 고발했다.

이 사건은 고발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피고발인 주소지로 이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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