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신축이전 업무협약
986억 들여 시험·행정동 등 건립

▲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경제자유구역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지난달 28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정효진 경자청 본부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최웅길 소방산업기술원장.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본원이 충북 오송으로 이전하게 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소방산업기술원과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행정지원동 및 시험연구센터 신축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최웅길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 임병운 충북도의원, 정효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 김충식 충북도 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기술원은 현재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해 있다. 기술원은 앞서 지난 2014년 시험·연구실 확대가 필요해 소방장비 검사검수 센터를 음성군으로 이전시켰다.

이후 충북 오송이 유관기관과 뛰어난 접근성, 소방산업 거점으로 성장 가능성 있는 지역으로 부각되며 본원의 신축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이전하게 되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행정지원동과 시험연구센터는 부지면적 7만6290㎡, 건축면적 6만1000㎡ 규모로 지어진다.

특수감지기 시험장, 내진 시험장 등 신규 대규모 시험시설 등 11개 시험동, 위험물 연소특성 연구실 등 고도화 연구동 10개, 행정동 등 총 22개 시설이 신축된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986억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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