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시간위의 집' 포스터/스틸컷)

배우 김윤진이 오랜만에 '시간 위의 집'(임대웅 감독)으로 충무로에 복귀한다. 

넓은 연기 스텍트럼을 자랑하며 장르물에 특화된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김윤진이 원톱으로 출연한 '시간 위의 집'은 '하우스 스릴러'라는 한국 관객에게는 다소 생소한 장르. 김윤진은 매 작품마다 파격적이고 신선한 연기 변신을 왔기에 그녀와 '시간 위의 집'의 만남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와 호기심이 높다. 

'시간 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김윤진은 극을 이끌어가는 미희를 연기하며 아들과 남편을 잃은 처절한 연기부터 노년의 시절까지 폭 넓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김윤진은 '6월의 일기', '세븐데이즈', '심장이 뛴다', '이웃 사람' 그리고 할리우드 드라마 '로스트'까지 장르물에서 더욱 두각을 드러내온 배우로 그녀가 주연을 한 작품들이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명실상부 '스릴러 흥행 퀸'으로 우뚝 선 배우. 또한 장르물 외에도 감동 드라마 '하모니'와 '국제시장'에서 강요 없는 진정성 있는 연기로 흥행에 큰 원동력이 되었고 특히 '국제시장'으로는 우리네 어머니를 연기해 천만 배우 대열에 서기도 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 '김윤진의 작품'이라는것 외에도 각본가로 참여한 장재현 감독이 '시간위의 집'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 장재현 감독은 국내에서 생소한 엑소시즘(구마의식)을 소재로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아 평단의 호평과 흥행 성공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았던 '괴물' 감독. 장재현 감독의 각본 참여로 생소한 소재의 '시간 위의 집'을 보다 대중적으로 풀어낼 것으로 기대돼 영화인들과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스릴러 퀸 김윤진과 한국형 엑소시즘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낸 장재현 감독의 시나리오가 가질 시너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오늘(28일) 언론, 배급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되는'시간 위의 집은 4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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