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사전 총괄점검 실시

▲ 행복청 김명훈 도시계획국장이 행복도시에서 최초로 적용되는 공동주택 특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충청일보 김공배기자] 행복도시에서 최초로 공동주택 특화를 적용한 세종시 새롬동(2-2생활권) 11개 공동주택 단지(4개 공모단위, 총 7,481세대)가 4월 준공을 앞두고 공동주택 민관합동 총괄점검과 입주자 사전점검 등을 통해 3월부터 입주예정자들에게 공개된다.
 
새롬동 공동주택은 지난 2013년 설계공모로 2014년 당시 침체돼 있던 분양시장 속에서도 '설계공모 아파트'로 관심을 모으며 100% 분양을 기록, 행복도시 공동주택 '미분양 제로'를 이끌어 왔다.

행복청은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통해 인접한 공동주택 단지 간의 통합 설계를 유도하고 이웃 단지 주민 간 만남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도시 주거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새롬동 공동주택에 처음으로 도입한 통합커뮤니티시설, 순환산책로 등을 통해 기존 도시의 배타적이고 획일화된 아파트 단지와 차별화된 새로운 공동주택의 모델을 제시했다.

새롬동 공동주택 특징은 △공동주택 입면 특화 △통합커뮤니티시설 △생활권 순환산책로 등이다.

공동주택을 설계공모 시 생활권 내부를 'ㄷ'모양으로  연결하는 커뮤니티 가로를 따라 측벽 채광창, 디자인 입면 등을 계획토록 했다.
그 결과, 공동주택 단지마다 경사 지붕·측벽 발코니·돌출 입면 등 입면 특화 요소가 적용돼 있어 기존 주택 단지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 단지 내 설치되는 주민 공동시설을 인근 단지 주민과 함께 이용하며 이웃과 소통하는 주거 공동체를 형성하고 단지 간 경계를 넘어 생활권 전체가 소통하고 교류하는 하나의 마을로 만들기 위해 전체 단지를 통과하는 순환산책로를 조성했다.

행복청 김명훈 도시계획국장은 "행복도시 공동주택 특화의 첫 성과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새롬동 공동주택 11개 단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해 주택건설 품질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고 특화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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