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청와대가 홈페이지에 ‘오보 괴담 바로잡기’ 게시판을 설치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청와대는 19일 홈페이지 메인창에 ‘오보 괴담 바로잡기! 이것이 팩트입니다’를 배치하고 세월호 침몰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밝히는 내용을 게재했다. 여기에는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글이 뜬다.
 

여기에 청와대는 2014년 4월 16일 당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은 “관저 집무실과 경내에서 30여차례의 보고와 지시를 내렸다”며 “이는 이미 2014년 국회 운영위(2014.7.7.), 세월호 국정조사특위(2014.7.10.), 청와대 국정감사(2014.10.28.)에서도 밝혔던 것이며 야당도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세월호 사고 원인을 대통령의 7시간으로 몰아가는 악의적인 괴담과 언론 오보로 국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처음에는 ‘정OO를 만났다’ 하더니 그다음은 ‘굿판을 벌였다’고 하고 ‘그 다음은 ‘프로포폴 맞으며 잠에 취했다’ 하였고 그다음은 ‘성형시술을 받았다’고 한다. 의혹은 계속 바뀌어가며 괴담으로 떠돌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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