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조신희 기자] '덕혜옹주'가 500만 관객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덕혜옹주(감독 허진호)'는 13일 668개 상영관에서 6만7190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수성했다. 지난 3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는 497만147명으로 500만 누적관객 달성은 시간문제가 될 전망이다.

개봉 2주차인 지난 연휴 기간에 손익분기점인 350만을 가볍게 넘은 '덕혜옹주'는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은 외화들을 방어해내며 굳건한 인기를 보이고 있으며, 광복절과 한일강제병합일 같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 날이 있는 8월에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화제작들의 개봉이 시작됐음에도 꾸준한 관객몰이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어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관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최근 역사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덕혜옹주'의 관객몰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829개 상영관에서 13만 6834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터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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