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년의 역사 고대 씨름의 부활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는 태권도나 유도처럼 널리 알려진 종목도 있지만 생소한 종목도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대표적인 종목이 바로 크라쉬다. 크라쉬는 "경쟁하다", "시합하다", "싸우다"라는 의미로 3000년 전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유래된 전통씨름이다.

현대 들어서 1980년부터 세부적 연구를 통해 수천 년 전부터 내려온 크라쉬를 현대스포츠에 맞고 세계적으로 보편화하기 위해 크라쉬만의 특징을 색출하고 체계화하게 되었다.  

그 이후 체계화된 크라쉬의 경기규칙을 형성했고 1998년 28개국이 참가한 '제1회 세계크라쉬대회'를 개최했다.
 
크라쉬는 경기 방식과 기술이 일본의 유도와 매우 흡사하다. 그라운드 기술을 제외하고는 상·하체 기술은 유도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유도와 달리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게 돼 관객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쉬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청주유도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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