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공사 등 시급한 시공업무 재개

▲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본격적으로 시공업무를 재개했다.
▲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본격적으로 시공업무를 재개했다.
▲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본격적으로 시공업무를 재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본격적으로 시공업무를 재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김용석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장
김용석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장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본격적으로 시공업무를 재개하며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에 따르면 그간 전 조합장과 시공사 대표의 뇌물사건으로 인한 구속과 시공사의 민사분쟁 등으로 장기간 내홍을 겪어 온 조합은 최근 공동계약업체였던 HS건설㈜를 시공사로 선정키로 하고 토목공사 등 우선으로 시급한 시공업무를 재개했다.

조합은 지난해 12월 김용석 조합장(56·사진)을 선출한 이후 공사재개를 위한 실무협의를 지속하고 조합 현황을 조합원에게 알리는 등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투명한 조합 운영을 하고 있다.

HS건설㈜도 전문가로 구성된 시공협의회를 거쳐 시공사로 선정, 본 계약만을 앞둔 상태다.

조합 설립 이후 최초로 조합협력업체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설명회도 개최해 조합원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정확한 사실을 전달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홍익기술단과 변호사, 성우ENC, 토지보상업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와 조합원 3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설명은 물론 질의응답 시간도 충분히 가져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용석 조합장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및 협조로 지난 9일 사업구역 내 위치한 오송역현대지역주택조합(현대힐스테이트오송역)의 착공식도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김 조합장은 현대힐스테이트오송역의 원활한 착공을 위해 그간 사업의 걸림돌이 됐던 상수관로 이전문제를 취임 한 달 만에 해결했다.

그는 조합의 역점사업인 청주시유통상업용도를 일반상업용도로의 변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합은 이 용도변경이 청주시 심의를 통과하면 1만2000여 평 면적에 지하 6층 지상 49층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세계적인 체인호텔, 복합쇼핑몰, 오피스텔,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 청주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용석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가장 바라고 있는 것이 빠른 준공이기 때문에 시급한 현안으로 공사재개를 성사시킨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및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사업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리 108-5 일원 70만6976㎡를 환지 방식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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