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구성도시첨단산업단지 4만 4837㎡ 조성

충남 최초로 천안에 대규모 디지털센터(데이터센터) 산업단지가 오는 2026년까지 들어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천안 등 충청권 지역 디지털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실수요자 개발방식에 의한 구성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첨단단지)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첨단단지 데이터센터 추진으로 국내 데이터 시장 급성장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앤필드씨에이(JB㈜ 등 3개사)가 추진하는 첨단단지는 천안시 동남구 구성동 265-9 번지 등 4만 4837㎡에 조성된다.

단지 조성 사업비는 498억여원, 데이터센터 구축비는 8941억원이 투입된다.

주요업종은 정보통신업이며 첨단단지 조성 비율은 산업시설 56.8%, 지원시설 12.7%, 공공시설 30.4%이다.

 

 

시는 첨단단지 조성시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소공원 기부체납 이외에도 산업단지 진입부 소공원과 연계한 공공 및 후생복지용지 내 4층 규모의 건축 연면적 4416㎡의 공공 및 후생복지관을 건립할 방침이다.

또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피트니스센터와 IT 전문인력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강의실, 편익 및 휴게실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첨단사업단지 데이터센터 내 고용인력을 409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필수 전문 운영인력 30%미만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력 충원은 천안지역 대학과 연계한 IT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채용하고 기타 인력 충원 등 일자리도 천안 시민에게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시 최광복 산업단지조성추진단장은 "민관 업무협약을 통해 천안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준비를 이미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최근 떠오르는 AI산업 관련한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채용 그리고 기업 투자와 창업 프로그램 지원 등을 심도있게 계획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출발점이라 할 수 있으며 현재 국내 데이터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 이에 따른 산업구조의 급변화에 대처함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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