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확진자와 직장동료
지역 내 접촉자는 없어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옥천군에 따르면 이원면의 한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40대 A씨가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 이 지역 첫 확진 판정받은 30대 B씨와 접촉한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이원면 직장 기숙사에서 자가격리해 왔다.

이 둘은 한 직장에서 일하는 동료다.

격리 당시 A씨는 음성이 나왔지만 지난 2일 약한 인후통 증세가 발현해 3일 청주의료원으로 옮겨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A씨는 대전 동구에 살고 있지만 가족 중 아이가 있어 직장 기숙사에서 자가격리해 왔다"며 "옥천군 내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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