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MBC)

최송현 아빠 최영홍이 최송현과 이재한의 결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재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서는 이재한이 최송현의 아빠 엄마를 만났다. 이재한은 자신이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계획표를 최송현 아빠에게 보여줬다. 

이재햔이 건넨 서류에는 이재현이 어떻게 살아왔으며 최송현과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인생 계획표가 적혀 있었다. 이를 찬찬히 보던 최송현의 아버지는 이재한이 준비한 편지에 눈길을 돌렸다. 이재한은 "직접 읽어드릴까요?"라고 말한 뒤 자신이 쓴 편지를 읽었다. 

그는 "저와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송현이가 결혼 이야기를 꺼내 아버님 어머님이 놀라셨다고 들었다"며 "어른들께 많이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최송현의 아버지는 편지를 들으면서 "송현이가 원래 결혼 안 한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결혼할 사람이 생겼다고 그래서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MBC)

이재한이 편지 낭독을 마무리하자 최송현의 아버지는 "잘 썼다"라고 말하며 이재한에게 칭찬 한 마디를 건넸다. 이어 최송현의 아빠는 "나는 송현이가 찍은 사람이면 예사 사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재한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 최송현의 아빠는 "사람은 근데 변하기도 한다. 미칠 듯이 사랑하던 사람도 헤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그래서 좀 더 지켜보고"라고 말하며 아직 이재한에게 마음의 문을 열지 못했음을 드러냈다. 

최송현의 아빠 최영홍 씨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검찰 부장 등을 거쳐 현재 고려대학교 법학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송현의 아빠 최영홍응 평소 최송현이 남자친구 이재한과 교제하는 것을 반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송현의 집안은 법조계 집안으로 언니도 법조계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송현의 언니 또한 뉴욕대학교 법학 석사를 마치고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최송현 아빠가 다이버를 직업으로 둔 이재한을 결혼 상대로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 최송현 아빠는 “결혼하게 되면 서로 아끼면서 살아라”라며 “재한아 사적으로 언제 술 한잔하자”고 다정하게 말하며 결혼을 허락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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