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팀] 4·15 총선 충주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경쟁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청주 K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한 충주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합당 이종배 후보의 지지율이 42.1%를 기록해 민주당 김경욱 후보 36.9%를 5.2%p 앞섰다.

오차 범위(±4.4%p) 내 차이다.

민생당 최용수 후보는 2.2%,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은숙 후보는 1.4%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김경욱 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절반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며 이종배 후보를 크게 앞섰다.

연령별 지지율은 18~29세 35.1%, 30대 53.7%, 40대 52.4%, 50대 39.6%, 60세 이상 20.6%였다.

이종배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절반 이상의 지지율을 얻어 김경욱 후보를 큰 폭 앞서 나갔다.

연령별 지지율은 18~29세 26.3%, 30대 22.3%, 40대 20.1%, 50대 44.9%, 60세 이상 68.1%였다.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현역 의원인 이 후보가 절반이 넘는 51.4%의 지지를 받아 27%에 그친 김 후보를 따돌렸다.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계속 지지’ 61.7%, ‘바꿀 수도 있다’ 36.4%로 응답해 누구를 선택할지 확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5.7%, 통합당 29.9%, 정의당 4.4%, 국민의당 2.6% 등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투표할 정당으로는 미래한국당 29.1%, 더불어시민당 20.5%, 정의당 8.2%, 열린민주당 5.9%, 국민의당 5.0%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임의전화 걸기(RDD)에서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지난 4일 진행됐다.

표본 크기는 502명으로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은 9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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