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TV는 사랑을 싣고

가수 장미화가 암울했던 가정사로 방황했던 자신을 붙잡아준 백현주를 찾아 나선다.

27일 방송되는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장미화가 출연해 친언니처럼 보듬어 줬던 백현주를 찾아 나선다. 

앞서 장미화는 6명의 언니들이 있었지만, 의료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모두 폐렴으로 떠나보냈다.

그후 장미화는 졸지에 무남독녀 외동딸이 됐으며 아버지와 6.25 전쟁으로 5살 때 생이별을 했다.

장미화는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다 외삼촌 덕에 아버지와 십여 년 만에 재회했으나 아버지는 이미 새로운 살림을 꾸린 뒤였다.

▲ 출처=TV는 사랑을 싣고

이후 장미화는 19살의 나이로 부모님 몰래 KBS '아마추어 톱싱어대회'에 출전했고, 당시 비슷한 가정사와 노래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백현주를 만나 가족같은 사이가 됐다고 알려졌다.

당시 최종 연말 결선에서 장미화는 대상, 백현주는 2등을 수상했다.

장미화는 록의 전설 신중현 눈에 띄어 신중현 사단 애드포 활동을 시작했고 반대로 백현주는 집안의 가장으로서 생활전선에 뛰어들며 55년간 생사조차 알 수 없게 됐다고 전해졌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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