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참가 선수와 도민 안전 최우선

[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청남도체육회(회장 김덕호)가 "충청남도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충청남도체육회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당진시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0 충청남도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충청남도체육회는 당진시 및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26일 "충청남도종합체육대회위원회"에서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에 따른△참가선수단 및 도민 안전△도내 체육시설 사용제한△시군 선수 선발△시군대표 선수단 구성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회를 잠정 연기키로 결정했다.

충청남도체육회 김덕호 회장은 "충청남도체육대회가 예정대로 치러지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여 불가피하게 잠정 연기했으며, 향후 코로나 19 진행 경과 등을 고려해 개최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충청남도체육회는△3. 1 역전마라톤대회를 취소하고,△충남소년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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