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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공적판매처 공영홈쇼핑 국민 불만 폭주

기사승인 2020.03.03  20: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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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수백통 해도 연결 안돼"
실제 게릴라 판매?... 시간 안정했다더니 직원 지인 미리 전달 의혹

   
▲ 공영홈쇼핑에 100통이 넘는 전화를 시도했지만 불발된 통화 기록.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정부의 보건용마스크 공적판매처 중 하나인 공영홈쇼핑이 구매가 안되는 것은 물론 게릴라 판매까지 제대로 안되면서 국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3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정부의 공적판매처를 통한 보건용 마스크 판매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됐지만 공영홈쇼핑을 통한 구매는 거의 불가능한 상태다.

전국적으로 가정마다 마스크 구입이 힘들었기 때문에 공영홈쇼핑에서 판매한다는 정부 발표에 주부들의 기대감이 컸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공영홈쇼핑의 마스크 판매 시작 몇시간 전부터 홈쇼핑 전화 연결 자체가 불가능했다.

주부 이모씨(45)는 "마스크 판매 소식에 기뻐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이 안되고 뚝 끊겨 100통이 넘게 다시 전화 걸기를 반복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다른 주부 김모씨(42)도 "가족들까지 앉아 전화 걸기를 시도했는데 아마 모두 합쳐 600통은 넘었을 것"이라며 "도대체 누가 구매에 성공했는지 묻고 싶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공영홈쇼핑은 구매도 안됐지만 매일같이 쇼호스트가 "판매 시간을 알리지 않고 게릴라 판매를 하고 있다"고 홍보하는 것과 달리 홈쇼핑 직원들의 지인들에게 사전 전달됐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실제 SNS상에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이달 1일 몇시 몇분에 판매 방송을 한다는 글이 올라왔고, 실제 그 시간에 방송이 이뤄졌다.

이를 접한 주부 이모씨(39)는 "공영홈쇼핑이 판매 시간을 공지 안한다고 했지만 지인들에게 미리 공지한 게 아니냐"며 "방영시간을 몰라 하루종일 공영홈쇼핑만 보고 있었는데 암암리에 지인들에게만 시간을 알려 미리 주문 혜택을 보게 했다면 공영홈쇼핑이 맞느냐"고 비난했다.

또다른 주부 황모씨(35)도 "모든 국민에게 돌아가게 한다는 정부의 취지에도 분명히 어긋난다"며 "이럴 바에는 모든 홈쇼핑에서 판매하든 주민센터에서 집집마다 구입하게 해야 한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공영홈쇼핑은 최근 온라인몰에서 항균 효과가 과장된 '가짜 마스크'를 판매했던 사실도 드러나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공영홈쇼핑을 통해 하루 10만개의 마스크를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3일에는 22만개를 공급하는 등 매일 공급 수를 늘려주고 있다.

이정규 기자 siqjaka@naver.com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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