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하고 농업신기술 보급 사업 지원액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달 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시범사업을 접수받아 사업의 타당성 및 적합성 여부, 발전성 등을 확인하며 3주간 현지 조사를 통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사전심사를 마치고 이날 심의회를 개최해 사업 지원액을 확정했다는 것이다.

이날 선정된 사업으로는 인력육성 분야 18개 사업 6억7000만원, 생활자원 8개 사업 2억5200만원, 동물자원 분야 4개 사업 7억2000만원, 작물환경 분야 10개 사업 11억원 등 모두 51개 사업 32억6000만원으로 이중 자부담은 7억3600만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농업인 아이디어실용화시범 △ICT청년방제단 육성 △농작업 생력화를 위한 스마트 드론교육 △소비자 맞춤형 가공상품 개선△귀농인 주택수리비 지원 △바이오커튼시스템 실천시범 △벼 직파재배 확산 종자 철분코팅기 지원 △양송이 신품종 친환경재배기술 보급 시범사업 등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에 대해 조기 착수를 권장하고, 작목별 전문지도사의 현장 기술지원 및 집행요령 등 교육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며 사업 추진결과 우수사례 공유 등 확대보급이 필요한 새로운 기술과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시범사업 활성화를 통해 국내?외 농업여건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신기술보급 및 농업경쟁력 향상으로 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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