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산·계곡·유원지
가족·연인 등 발길 이어져

▲ 지난 17일 충북 단양군 남천계곡을 찾은 행락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충청일보] 8월 셋째 주 주말과 휴일 충청지역에선 불볕더위가 다소 꺾이면서 주요 산이나 유원지를 찾아 휴일을 즐겼다.

18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충북은 불볕더위가 한풀 꺾인 낮 최고 30도 안팎의 맑은 날씨를 보였다.
나들이하기가 수월해지자 이날 오후 1시 기준 속리산국립공원에는 8400여 명의 탐방객이 찾아 여유로운 한때를 즐겼다.

이중 법주사 쪽을 통해 입산한 2000여 명의 탐방객은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거닐며 산사의 정취를 만끽했다.

월악산국립공원에도 6000명에 가까운 탐방객이 찾아 절경을 감상하며 산행을 즐겼다.

공원 내 야영장과 송계계곡에도 인파가 몰렸다.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주 청남대에는 800여 명의 관람객이 입장, 대청호의 빼어난 풍광을 감상했다.

청남대 관리사무소 측은 관람객의 발길이 계속돼 입장 마감시간까지 2000여 명이 다녀갔다.

명품 트래킹 코스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괴산 산막이옛길과 청주 도심의 상당산성 등도 산책을 즐기는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계속됐다.

계룡산 등 충남도내 유명산과 계곡에도 평소보다 많은 입산객이 찾아 등산을 즐기고 더위를 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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