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각종 문화사업을 벌이는 충북 청주시의 출연기관인 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한범덕 시장)이 내년 11월부터 대표이사제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 문화산업재단은 18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제 도입을 골자로 한 정관변경을 의결했다.

대표이사제는 시의회 의견 청취, 충북도 승인 등을 거쳐 재단 운영을 총괄하는 현재의 사무총장 임기가 끝나는 내년 11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대표이사제 도입은 지난해 10월 시가 마련한 '문화산업진흥재단 혁신계획'에 포함된 내용이다.

재단은 2001년 설립 당시부터 사무총장제로 운영돼 책임경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재 전국의 87개 문화재단 중 81곳이 기관의 총괄 책임자를 대표이사 등 임원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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