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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주력 효과"

기사승인 2019.07.18  18: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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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 인터뷰-홍성열 증평군수

   
 

산단 기업·아파트 민자 유치로 새 일자리 2839개 창출
충북 첫 관광단지 에듀팜 특구 경제 효과 3855억 전망
병영하우스와 AR·VR 체험장 연계 관광인프라 구축
농어촌 발전 위해 '고향사랑 기부금법' 도입 추진 중

[증평=곽승영기자] 홍성열 충북 증평군수가 민선 5기 2년차에 들어갔다.

지난 해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홍 군수는 '행복 최고! 안전 최고! 살기 좋은 증평'을 군정 목표로 지난 1년간 지역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교육, 복지, 환경, 농업 등 제반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며 군을 명품도시 반열에 올려놓았다.

홍 군수를 만나 지난 1년여 의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민선 5기 1년 성과를 설명해 달라.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 결과 증평2일반산업단지 내 입주하는 현대종합특수강㈜가 1380억원, 연성회로필름제조 기업인 ㈜넥스플렉스가 증평일반산업단지에 2160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16개 업체로부터 4719억원 상당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고, 미암리 일원 아파트 건설 사업에도 1700억원의 민자를 유치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양질의 일자리 2839개가 새로 창출됐다."

-경찰서, 에듀팜, 종합운동장 등 현안 사업 추진 방안은.

"증평군은 도내 11개 시·군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자치단체다. 괴산경찰서 증평지구대가 증평군의 치안을 맡고 있다. 괴산경찰서 치안 수요의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증평지구대 경찰관 한 명이 주민 1200명을 담당하며 도내 경찰관 한 명이 맡는 497명의 2배를 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주민들은 증평군이 보은군, 단양군보다 인구가 많은 데도 독립 경찰서가 없는 것은 부당하다며 2014년부터 경찰서 신설을 요구해왔다. 지난 해 8월 증평경찰서 건립 계획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주민 숙원 해결의 돌파구를 열었다. 증평경찰서 신설은 올해 정부 예산에 부지매입비 20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부지가 확보되는 대로 경찰서 조기 건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6월 14일 충북 최초의 관광단지인 에듀팜 특구 일부 시설 개장식이 열렸다. 에듀팜 특구는 2022년 준공년도를 기준으로 연간 이용객 수가 67만명으로 예측 조사됐으며 경제적 효과는 일자리 창출 5000명과 385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군은 에듀팜특구 개장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방안을 추진해 왔다. 6월 11일엔 블랙스톤에듀팜 리조트 대표와 지역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에듀팜은 증평군민을 우선 채용하고 각종 식재료 및 기자재, 소모품을 증평군에서 조달하기로 했다. 군은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에듀팜 특구 인근에 있는 사적 527호 추성산성과 증평읍 율리에 있는 중부권 최고의 휴양지 좌구산 휴양랜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이 건강을 챙기고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300억원을 투입해 관중석 5000석 규모 주 경기장이 들어서는 종합운동장이 초중리에 조성 중이다. 투자심사 통과 후 보상을 마무리 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증평군의 미래 비전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갈 예정이다. 증평2산단의 성공적 분양에 이어 증평읍 초중리에 690억원을 들여 41만8000여 ㎡ 규모로 3산단을 2021년까지 조성 예정이다. 3산단에는 바이오 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 산업의 육성을 위해 한국교통대에 2019억원을 투자해 4D 융합소재 산업화 지원센터를 2021년까지 구축한다. 이곳에서는 의료·IT 기술이 접목된 기능성 바이오 소재를 창출, 증평의 기능성 융합소재 산업 육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충북도의 3대 발전 축인 ECO 바이오 축으로서 충북의 첨단소재 부품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도안면 광덕리 일원에 15만㎡ 규모의 도안2농공단지를 2021년까지 조성이 목표다. 농촌중심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80억원을 들여 장동리, 교동리, 창동리 등 농촌중심지 10곳(9.2㎢)을 개발한다. 도안면 화성리 등 증평군 17개 리(72.58㎢)도 사업 대상에 포함했다. 2020년까지 증평읍 장동리 터에 4703㎡의 '창의파크'를 조성한다. 여기에는 창의동, 작(作)동, 놀이동이 들어선다. △창의파크 디자인 교실 △창의놀이 큐레이터 양성 △창의 인력풀 네트워크 구축 △창의 키움 공작소 △오감 만족 놀이터 등을 운영한다.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76억원을 들여 보강천 1.3㎞ 구간의 수질과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2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증평읍 율리 한남금북정맥(분젓치) 생태 축 복원을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연탄리 인공습지 비점오염 저감 사업을 2022년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좌구산 휴양랜드에는 올해 상반기 병영하우스 체험장, 가상·증강 현실 종합전시체험장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여기에 추가로 50억원을 들여 별천지 숲 인성학교를 조성하고 좌구산 숲하늘 둘레길, 십이지신에 관한 이야깃거리를 담은 십이지신 테마숲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좌구산휴양랜드 내에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면 연간 관광객 100만명 돌파도 멀지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지정문화재인 추성산성 성벽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역사적 가치를 갖고 있는 남하리 사지를 발굴·복원하고 염실마을 주변을 개발해 남하리 사지 역사공원도 조성해 가겠다."

-군의 성장 동력은 무엇인가.

"2003년 개청 당시 3만1310명에서 2019년 현재 인구는 3만7480명으로 비약적으로 증가했고 4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의 합계 출산율은 1.67로, 전국 합계 출산율 0.95에 비해 무려 0.72p나 높다.증평의 출산율이 높은 것은 20~30대가 대거 유입되면서 '젊은 도시'로 변모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인구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정주여건 개선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마다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좌구산 휴양랜드, 보강천 미루나무숲, 자전거 공원 등에 지속적인 투자와 정비를 하고 있다. 또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 중심가, 남부권, 동북권, 도안권으로 권역을 나눠 권역별 특성화 공원을 조성했으며 군립도서관 주변에 김득신 문학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을 신설해 송산권 행정문화타운을 조성하며 골프장·경찰서·교육지원청 등 지역 발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이밖에 산업단지 분양과 기업 유치가 호조를 보이면서 젊은 층이 꾸준히 늘고 있다. 교육·문화·유통시설이 많은 청주와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 요인도 장점으로 꼽고 있다. 증평군은 앞으로도 김득신 문학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을 비롯한 문화 공간을 확충하고 추성산성과 남하리사지 등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종합운동장 등 다양한 생활체육 공간을 조성해 문화를 누리고 건강한 여가 생활을 다져 갈 것이다."

   
▲ 홍성열 증평군수(오른쪽 두 번째)가 전국농어촌군수협의회원들과 지난 3월 26일 문희상 국회의장(〃 세 번째)에게 고향사랑 기부금법 제정 촉구 성명서를 전달하고 있다.

-관광인프라 구축 방안은.

"민선 3기(2010~2014년) 시작과 동시에 큰 공을 들인 에듀팜 특구 조성 사업이 5기(2018~2022)에서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이로써 증평군은 충북 최초의 관광특구인 에듀팜 특구와 중부권 최고 관광단지인 좌구산 휴양랜드를 갖게 돼 관광객 100만 시대가 머지 않았다. 지난 달 개장식 후 부분 운영에 들어간 에듀팜 특구는 도안면 연촌리 일원 부지 303만㎡에 1594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충북 최초의 관광단지다. 2009년 관광특구로 지정되며 중부권 최대 관광프로젝트로 사업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나 생각처럼 쉽게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등 특구 조성에 걸림돌이 되던 16개의 규제를 걷어내며 적극 지원한 결과 10여 년 만에 부분 개장을 하는 데 성공했다. 또 국비 등 예산 203억원을 조기 확보해 진입로를 확보하고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을 통한 도비 등 40억원을 들여 상·하수도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등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지난 달부터 골프장과 루지체험시설, 수상레저 등이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2022년까지 휴양콘도, 양떼목장, 승마장, 워터파크 등의 시설이 순차적으로 개장된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2007년 개장 후 각종 체험시설을 들여놓으며 연간 이용객 수가 50만 명을 훌쩍 뛰어 넘는 중부권 최고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올 1월 병영하우스를 조성하고 암벽 타기, 고무튜브 통과하기, 외출 타기, 산악행군길 등 11개의 군 유격 시설물을 갖춰 특색 있는 병영체험 기회를 제공 중이다. 지난 6월부터는 가상·증강 현실 종합전시체험장을 마련하며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이러한 두 시설을 연계해 체험부터 힐링, 숙박, 식사까지 증평에서 모든 것을 즐기다 갈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겠다. 특히 청주공항을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각종 공모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70억원 △농촌다움 복원사업 15억원 △종합·자율개발 마을 만들기 39억원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 사업 30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22억원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 18억원 △자전거도시 브랜드화지원 3억원 △시·군역량강화사업 2억6000만원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 2억6000만원 △도랑살리기 공모사업 8년 연속 선정 등 41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316억원의 국·도비 등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냈다. 또 지난 1년 동안 모든 군정 역량을 모아 각종 시책과 사업을 추진한 결과 대외 평가에서도 빛을 발했다. 주요 수상 내역을 보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기관 국무총리상 수상 △보건복지부 주관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부분 우수기관 장관상, 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우수기관 장관상 수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또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전국 군 단위 1위 △행정안전부 주관 자율적내부통제제도 운영평가 우수감사기관 전국 군 단위 1위 △국토연구원 주관 기초생활간접자본(생활SOC) 접근성 전국 군 단위 1위 △환경부 주관 공공하수도운영관리실태점검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행정안전부 주관 납세자보호관 활성화 최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주관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기관 선정 등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일궈냈다."

   
▲ 홍성열 증평군수(가운데)가 같은 날 전국농어촌군수협의회원들과 국회에서 고향사랑 기부금법(일명 고향세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국농어촌군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농어촌 지역 발전 복안은.

"지난 해 9월 4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회장에 뽑혀 전국 농어촌지역 주민 대변자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회장 직을 맡고 보니 여러 농어촌 지역이 소멸 위기에 힘들어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고향사랑 기부금(고향세)법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향세법은 도시민이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자발적으로 일정 금액을 기부할 경우 세액 공제와 답례품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와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포함됐으나 별다른 진척이 없어 농어촌 지자체를 애태웠다. 이에 지난 3월 회장단을 이끌고 국회 정론관을 찾아 고향세 도입을 촉구하고 국회의장과 행안위, 각 정당 원내대표실에 건의문을 전달하며 꺼져가던 고향세법 도입 논의에 다시금 불을 지폈다. 이후 밀양시의회를 시작으로 전남시장군수협의회,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경남도의회, 옥천군의회 등이 고향세법 도입 촉구에 목소리를 높였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도 제도 도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고향세 도입 필요성 논의가 전국으로 퍼져가는 추세다. 이밖에 △농업진흥지역 정비(해제) △균특사업의 지방 이양에 따른 재원 규모(국비) 보전 △폐기물 처리 관련 제도 개선 등 농어촌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

곽승영 기자 focus5052@naver.com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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