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1 '아침마당'

가수 장은숙이 60대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미모와 건강 유지 비결을 밝혔다.

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70‧80년대 국민 첫사랑 장은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장은숙은 "스무살때 데뷔했는데 벌써 40주년이 됐다. 19~20세에 데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패널들의 건강비결을 묻는 질문에 장은숙은 “예전에는 폭식을 하는 버릇이 있었다. 작년 초까지 살이 포동동하게 쪘다.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았다"며 " 겁이 나서 강한 의지를 갖고 관리를 하자고 했고 식단을 바꿨다. 원래 과일과 채소를 싫어했는데 지금은 열심히 먹고 있다. 식이요법으로 10kg가 빠졌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건강 관리 비법으로 장은숙은 ‘걷기 운동’을 꼽았다. 그는 “어디든 좋으니 무조건 쏘다닌다. 아침 10시정도에 나가서 청계천, 광화문, 남산까지 다닌다”고 덧붙였다.

장은숙은 결혼에 대한 속내도 털어놨다.

그는 “지금은 혼자산다. 잘난 척하고 혼자 사는 것은 아니고 인연이 아니었던 것 같다. 서로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결혼을 하는데, 내가 좋아하면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 같고 상대방이 좋아하면 내가 싫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은숙은 1957년생으로 63세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미모와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1977년 동양방송 (TBC)의 ‘스타탄생’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가요계에 데뷔했다. 대표곡에는 ‘춤을 추어요’, ‘당신의 첫사랑’, ‘사랑’, ‘영원한 사랑’, ‘이별의 손짓’, ‘못 잊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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