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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세종보 찾은 황교안 "모든 힘 다해 철거 막겠다"

기사승인 2019.04.18  19: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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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주민 의견 철저히 무시 환경·시민단체 말만 듣고 있다"

[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8일 공주보·세종보 현장을 찾았다.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지난 2월 세종보 해체, 공주보 부분 해체를 제안한 상태로, 정부는 이해 관계자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보 처리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황 대표가 해체 대상에 오른 보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대표의 이날 방문에는 당내 '문재인 정부 4대강 보 파괴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정진석 의원과 충청권 의원인 홍문표·이은권 의원 등이 동행했다.

황 대표는 공주보사업소 회의실에서 주민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정부가 당사자인 주민 의견은 철저하게 무시하고 좌파환경단체나 시민단체 말만 듣고 있다"며 "공주시민들을 얼마나 무시하면 이렇게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보 해체를 '엄청나게 잘못된 일'이라고 표현하면서 "공주보 철거로 가뭄, 홍수 등 실질적 피해를 볼 분들은 공주시민"이라며 "주민 의견은 무시하고, 제대로 검증도 안 해본 채 이렇게 혈세를 낭비해서 되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으로 풀어야 할 문제를 정치로 풀려고 하니 일이 이렇게 어려워지고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모든 힘을 다해서 보 철거를 막아낼 각오"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 역시 정부의 보 해체 추진을 성토했다.

주민들은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물", "정부가 공주시민들의 뜻을 저버리고 있다", "민관협의체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는데 회의록에는 원만하게 진행된 것처럼 기록돼 있다", "누구를 위해 보를 때려 부수나"라고 비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미자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 조사평가지원관이 "우려하시는 물과 교통권 보장에 대해선 불편이 없도록 선행 조치를 분명히 하겠다"며 "선행조치가 없다면 저희가 보 처리 등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자 한국당 의원들이 제지하기도 했다.

장중식 기자 5004ace@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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