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 결의대회 300명 참석
18일 PT심사… 6개 지자체 선정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이하 축구종합센터) 천안유치를 위한 범시민 다짐 결의대회(사진)가 11일 오전 11시 충남 천안박물관에서 구본영 시장, 천안시의회, 충남도의회, 지역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체육 관련 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는 지난달 27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축구종합센터 유치 1차 서류심사 결과, 천안시가 12개 지자체에 선정됨에 따라 최종 유치까지 시민의 열기를 하나로 결집하기 위해서 개최했다.

남녀 축구 선수 대표가 축구센터 유치를 염원하는 70만 천안시민의 다짐 결의문을 낭독하고, 한남교 천안시 체육종목단체 협의회장의 진행으로 참석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구호를 제창하며 유치 결의를 다졌다.

시는 축구종합센터 유치 추진협의회(위원장 구만섭 부시장) 출범을 시작으로 범시민 서명운동, 주민설명회, 실무위원회 운영, 파주NFC 견학 등 유치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8일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6개 지자체를 선정한 후 현장실사를 거쳐 다음달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 시장은 "지금 우리는 천안이 스포츠 명품도시로 나아가 대한민국 스포츠 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현장에 있다"며 "최종선정까지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지만 2000여 공직자와 남은 기간 행정력을 집중해 축구종합센터를 천안에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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