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충청일보 창간 7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946년 3월 1일 국민일보로 출발한 충청일보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충청도민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해왔습니다.

충청일보는 1986년 청주 운천동의 흥덕사지 터로 추정되는 곳의 훼손현장과 이를 둘러싼 학계의 움직임을 심층 보도해 문화재 중요성에 대한 경종을 울렸을뿐 아니라 고인쇄문화의 본향으로서 지금의 청주를 만드는 데 일조하기도 하였습니다.

나아가 충청일보는 우리 충북교육의 생생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도민에게 섬세하게 알려 주면서 지혜의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충북교육가족을 대신해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행복한 충청을 만들기 위한 충청일보의 지난 73년은 충청도민의 자랑이었습니다. 

충청일보의 사시인 '정론직필, 역사의 증인, 창조적 사고'는 여태까지도 그러했듯이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등불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아울러 끊임없는 혁신과 춘추필법으로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알리고 지혜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참 언론으로 우뚝 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의 배움이 즐거워 내일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충청일보가 충북교육의 밝은 미래와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 창간 73주년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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