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충청일보> 개봉 전부터 많은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열정 아이콘 정지훈의 인간적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현장 스틸을 공개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제패한 ‘엄복동’의 업적을 소재로 당시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독립군들의 활약을 픽션으로 재구성한 작품.

공개된 스틸 속에는 이제껏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꽃받침’ 정지훈부터 여동생 봉선 역의 박진주, 남동생 귀동 역의 신수항과의 장난기 넘치는 가족사진, 전기 모기채를 휘두르는 모습 등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실제로 정지훈은 '자전차왕 엄복동'의 제작자이자 엄복동의 스승 황재호 역으로 출연한 이범수가 “화려한 이미지 아래 감춰져 있었던 서민적이고 소탈한 면모”를 보고 캐스팅을 제안했으며, 영화 속 친구 사이에서 현실 절친으로 거듭난 홍대 역의 이시언 배우 역시 “먼저 다가와줘서 친해질 수 있었다”고 전했을 만큼,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는 후문. 

특히 지구 반 바퀴 이상을 달렸을 정도로 힘들었던 현장에서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았던 긍정적인 면모로 ‘긍정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정지훈은 '자전차왕 엄복동'을 통해 그간 감춰져 있었던 ‘인간 정지훈’의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자전차왕 엄복동'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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