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교육국장에 김영미·자연과학교육원장에 박재환·국제교육원장에 사명기·청주교육장에 구본학·진천교육장에 이재명·단양교육장에 장연옥.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1일 3월 1일자 유치원·초등학교·중등학교의 교(원)장, 교(원)감, 교육전문직원 47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로 전년 대비 177명 증가한 최대 규모다.

이번 인사에서 교육국장에 김영미 교육국 과학국제문화과장, 자연과학교육원장에 박재환 청주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국제교육원장에 사명기 율량중학교 교장, 청주교육장에 구본학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진천교육장에 이재명 옥천여자중학교 교장, 단양교육장에 장연옥 유초등교육과장, 청주교육지원청 교육국장에 박영철 중등교육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도교육청의 이번 인사는 김병우 교육감 2기의 주요 정책인 교육자치와 학교 민주주의의 실현에 주력했다.

특히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단행되는 조직개편에 맞춰 단행되는 인사인만큼 연공서열 위주 인사 관행을 탈피하고 인성과 능력을 갖춘 리더로서 그동안 민주적으로 학교 및 기관을 운영해 온 관리자를 발굴했다.

교육청은 충북교육정책 실현의지, 참여와 소통, 직무수행능력, 진취적 마인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인사의 또 다른 특징은 김영미 교육국장 내정자, 이재명 진천교육장 내정자, 장연옥 단양교육장 내정자 등 주요 보직에 여성을 확대 임명해 양성평등 시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이번 인사 이후 다음 주는 학교별 교육과정협의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학교 구성원들간 민주적 소통 시간을 통해 신학년도에 대비한 학교별 교육계획 및 교육과정과 수업 운영 계획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대대적인 교육전문직원 인사로 본청은 정책기능을,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은 학교현장지원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는 조직개편 목적이 조속히 실현할 수 있을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초·중등 교(원)장, 교(원)감, 교육전문직원 승진·전직자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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