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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충청일보> 이한 감독이 2월 극장가에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영화 '증인'으로 돌아왔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한 감독은 앞서 반항아 완득(유아인)과 선생 동주(김윤석)의 특별한 멘토링을 담은 영화 '완득이',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김향기)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우아한 거짓말' 등을 통해 현대 사회의 이슈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바 있다.
'증인'은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하고 재판에서 이기기 위해 지우에게 다가가는 순호가 순수한 지우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통해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두 인물이 점차 서로에게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유쾌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이 공존하며 감성을 섬세하게 풀어내는 강점을 가진 이한 감독의 연출력은 전 세대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전망이다.
이처럼 추운 겨울 가슴 한편을 온기로 채울 이한 감독의 '증인'은 오는 13일 만날 수 있다. 러닝타임 129분.
온라인충청일보. news19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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