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적정' 승인
2021년 '동남2유' 개교 목표 추진

▲ 동남지구 학교 설립계획도.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청주의 마지막 대단위 택지개발지구인 동남지구에 유치원 설립이 확정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청주동남지구 (가칭)'동남2유' 설립에 대한 교육부 수시 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적정' 승인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열린 교육부 수시 1차 중앙투자심사는 정부의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정책에 따라 유치원만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청주 동남지구는 모두 17개 블럭에 1만4709세대가 거주하게 되는 대단위 개발 지구다.

충북교육청은 이 곳에 기존 운동초등학교, 운동중학교를 포함해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1개소 총 8개 학교(유치원)용지를 확보했다.

이 중 2020년 9월 개교(원)를 목표로 (가칭)동남1초, (가칭)동남1유에 대해 현재 설계중이다.

이번 수시 1차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된 학교(유치원) 용지는 동남지구 중앙에 위치한 (가칭)동남2유 유치원 부지다.

충북도교육청은 다른 학교 부지에 대해 공동주택 분양공고와 입주 현황 추이에 따라 학교 신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12월부터 9783세대 입주가 시작되는만큼 입주세대 학생(유아)의 통학 여건 안착을 위해 오는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각종 개발지구 입주민들의 학생(유아)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개발지구내 학교(유치원)설립이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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