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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따뜻한 감동 전할 정우성X김향기 '증인'

기사승인 2019.02.05  19: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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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충청일보> 충무로의 대표 배우 정우성과 김향기가 2월 극장가를 따스한 감동으로 물들일 영화 '증인'에서 만났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순호는 대형 로펌에 이직한 지 얼마 안된, 이제 슬슬 세상과 타협을 하려하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 있는 변호사다. 순호는 로펌 대표로부터 회사 이미지를 위해 집주인을 살해한 혐의를 가진 가정부 사건을 맡긴다. 

목격자는 단 한 명. 그것도 자폐를 가진 미성년자다. 로펌 측의 전제는 집주인은 자살이며, 가정부는 무죄라는 점을 가지고 간다. 순호도 용의자를 만나보지만 그에게서 살해 혐의는 없다고 판단한다. 

순호는 지우를 만나 목격자의 증언을 뒤집거나, 사실이 아님을 입증해야 한다. 순호는 지우를 만나 친해지려 노력하고 지우의 엄마(장영남)는 아이가 상처 받을까 염려돼 순호를 멀리한다.

하지만 노력하는 순호를 보며 마음의 문을 열고 지우도 순호와 점점 가까워진다. 그리고 지우가 남들보다 청각이 예민하며,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정우성의 힘을 뺀 자연스러운 현실적인 연기와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지식습득과 연습을 병행한 김향기의 연기는 살인, 목격자,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요소를 가졌음에도 '증인'은 모두가 불편함 없이 볼 수 있다. 

순호와 지우는 한 살인사건을 두고, 정 반대의 입장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두 사람이 함께 진실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순호의 성장과 지우의 시선이 따뜻하게 담겼다. 

이처럼 극장가에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전할 '증인'은 오는 13일 개봉한다. 러닝타임 129분.

온라인충청일보. news1946@naver.com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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