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제천·음성·보령 등 서비스 '최우수 기관' 선정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대전시·제천시·음성군 등 충청권 8개 행정기관이 지난해 민원서비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각급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를 평가한 '2018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최우수' 가 등급부터 '최하위' 마 등급까지 총 5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가 등급은 상위 10% 이내, 나 등급은 10%초과 30%이하, 다 등급은 30%초과 70%이하, 라 등급은 70%초과 90%이하, 마 등급 90%초과 순이다.

가 등급 기관에는 대전시, 공주·보령·제천시, 예산·청양·음성군, 대전 대덕구 등 8곳이 선정됐다.

이중 충북 제천시는 지난해 2017년 평가에서 미흡기관에 해당돼 컨설팅을 받았던 기관으로, 이번 평가에서 평가순위가 크게 상승해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특히 아기의 병원진료, 예방접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아기주민등록증'을 발급한 사례 등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나 등급에는 청주 오송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전교육청, 천안·충주시 등 12곳이 포함됐다.

중간 성적인 다 등급에는 세종교육청과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청주시, 서산시 등 12곳이 이름을 올렸다.

하위권인 라 등급에는 세종시에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와 충남교육청, 충북교육청, 논산시, 태안군 등 9곳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최하위인 마 등급에는 충청권 행정기관이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우수기관에 대해 정부포상과 유공공무원 표창, 포상금을 지급하고, 분야별 우수사례를 각 기관에 공유·전파해 타 기관에 확산될 수 있도록 기관 간 벤치마킹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