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여진구와 이세영의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5일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신하은, 연출 김희원)에는 여진구와 이세영의 다정한 모습이 방송되며 러브라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하선(여진구 분)은 밤 산책을 뒤따라오는 소운(이세영 분)이 넘어질 뻔 하자 “어찌 그러시오?”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그리고 “아무것도 아닙니다”라며 그를 안심시키는 소운이 넘어지지 않도록 앞장서 걸으며 돌을 치우는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신치수(권혜효 분)의 계략으로 폐비가 될 위기에 처한 소운에게 “중전의 죄 없음을 믿소. 내 처음부터 중전을 의심치 않았소”라며 그를 안심시키기도 했다.

소운은 진짜 왕 이헌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세심한 배려에 조금씩 하선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하선과의 산책 후 “따뜻한 기운을 흠뻑 받고 왔다”고 말할 정도.

특히 여진구의 중저음 목소리는 따뜻한 성품의 캐릭터와 잘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로맨틱한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왕이 된 남자’는 왕위를 둘러싼 혼란이 지속되는 시기 임금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자신과 닮은 광대를 궁에 들어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온라인충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