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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충주 발판으로 중부내륙 신산업도시 발돋움"

기사승인 2019.01.09  17: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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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길형 충주시장

   
 

바이오헬스·수소전기차 부품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중점 유치
전담 TF·지원센터 설치 역량 집중

직접투자로 안정적 관광사업 모색
전문가 분석 후 올해 랜드마크 선정

토크 콘서트 등 시민과 소통 확대
공정·투명한 충주시정 확립 약속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서충주신도시 조성을 기반으로 20년만에 최대치 인구 증가를 기록하며 도시 확장의 가속 페달을 밞고 있다. 민선 6기에 구축한 성장 기반을 토대로 신산업도시, 부농도시,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체질 개선을 모색하는 조길형 충주시장(56)을 만나 구체적 방법론을 들어봤다.

-새해인사 한 말씀

“유난히 덥고 추웠던 한 해가 저물고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가 밝았다. 돼지는 4개월만에 10마리의 새끼를 낳는 엄청난 번식력으로 복과 재물, 풍요를 상징한다. 2019년은 모든 분들이 재복과 풍요의 상징인 돼지처럼 살림살이가 풍성해지고 건강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은

“먼저 시정에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크고 작은 현안에 적극 참여하고 성원해 주신 22만 시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올해도 변함없이 충주 발전, 다수 시민의 혜택,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3대 원칙을 바탕으로 책임있는 시정을 운영하겠다.

원칙과 기본이 바로선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을 위해 시민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정의로운 시정을 펼치겠다. 지난해까지 충주 발전의 기반이 됐던 사업들을 하나하나 완성하며 밝은 미래로 나아가겠다.”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 구상은

“도시가 성장하려면 정체성이 명확해야 한다. 도시화ㆍ산업화ㆍ경제화를 통해 서충주신도시를 발판으로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 도약코자 한다. 정밀의료를 필두로 한 바이오헬스산업과 수소연료전지차ㆍ전기차 부품산업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핵심 산업 분야를 유치하겠다. 국가혁신클러스터에 자동차부품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수소전기차지원센터를 설립해 핵심 부품 기술 개발과 관련 기업을 지원하며,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에 혁신기업을 유치해 기업 발전과 도시 성장의 궤를 같이하겠다.

또 향토기업 신ㆍ증설 설비투자보조금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해 성장의 주역이었던 향토기업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아들 딸이 충주에 기반을 두고 살 수 있는 일자리 5000개를 만들고, 우수 인재들이 찾는 도시가 되도록 박차를 가하겠다.”

 
▲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을 방문한 조길형 시장(왼쪽 두 번째)이 공장 관계자들과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의 수소전기차 로드맵이 충주에 미칠 영향은

“현대자동차 그룹이 지난달 현대모비스 수소전지 충주2공장 기공식에서 발표한 중장기 수소전기차 로드맵은 충주에 대단히 중요한 사건이다. 이미 충주는 연간 3000기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양산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2022년에는 연 4만 기 생산능력을 갖추며 명실상부한 수소전기차 요람으로 떠오를 것이다.

향후 수소전기차 본격 양산시대에 대비, 전담 T/F팀을 구성해 수소전기차 생산기지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원센터 설립 등 지원체계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부 혁신성장전략 중 하나인 수소경제와 맞닿아 있는 수소전기차 부품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미래 성장동력으로, 충주가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신규 산단 추진 현황은

“충주 일원 고속국도, 철도, 국도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추진에 따라 내륙권 개발 중심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난개발을 막기 위해 바이오헬스국가산단, 동충주산단, 드림파크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헬스국가산단은 2026년까지 대소원면 본리ㆍ완오리 일원에 250만㎡ 규모로 조성하게 된다. 올해 사업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해 내년 국가산단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동충주산단은 충주 북부권 SOC사업이 준공되면서 산단 조성 최적지로 부각돼 2021년까지 엄정면 신만리, 산척면 영덕리ㆍ송강리에 140만㎡ 규모로 조성된다. 충북개발공사와 공동시행 협약을 맺어 지난해 6월 산단계획 승인을 받고, 현재 토지ㆍ지장물 보상 중에 있다.

또 내륙첨단산업벨트 거점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해 2024년까지 북충주IC 인근 노은면 수룡리, 중앙탑면 용전리ㆍ하구암리 일원 189만㎡ 부지에 드림파크산단을 추진한다. 지난해 현대산업개발 등 4개사와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타당성조사 중이며, 산단 지정계획 신청과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거쳐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민선7기 소통에 방점을 찍었는데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을 확립하겠다. 지난해 7월 비전선포식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약속드렸다. 현안사업에 대해 ‘찾아가는 토크콘서트’를 매년 2회 열어 수렴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직장과 가정일로 참석이 힘든 분들을 위해 월 1~2회 공동주택단지와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해 가겠다.

현재 충주는 도시 확장에 힘입어 외지에서 직장과 투자를 위해 정착하는 시민이 점차 늘고 있다. 열린 마음으로 이들을 구성원으로 따뜻하게 맞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성숙한 시민의식과 누구에게나 공정한 인허가 처리는 잠재적 투자자들이 충주를 선택하는 계기가 되고, 시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

   
   
▲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을 방문한 조길형 충주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공장 관계자에게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농가소득 2배 높이기는

“명품 농산물 생산과 유통구조 혁신으로 잘사는 농촌을 만들겠다. 농가소득 100% 향상 10개년 계획을 연차별로 착실히 추진해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고자 한다. 고소득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고, 농산물 통합브랜드를 만들어 대형마트에 납품할 수 있도록 규모를 키울 생각이다. 이를 위해 벼 품종을 개량하고, 시설원예농업에 스마트 첨단농법을 도입하고, 규모화한 명품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농기계를 지원하겠다.

특히 올해는 2017년부터 공들여 육성한 ‘충주청정한우’ 브랜드 고기가 출시되는 첫 해다. 체계적 사양관리를 통해 고급육 생산에 집중한 결과, 드디어 빛을 볼 때가 됐다. 또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를 확대하고, 나아가 생산ㆍ가공ㆍ유통ㆍ체험을 복합한 6차산업 분야도 적극 육성하겠다. 아울러 충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통합 마케팅조직을 통해 대형마트 등 직거래 비율을 내년에는 19%, 2022년까지 25%로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

-지역밀착형 생활인프라를 강조하는데

“시민 삶의 질을 높여 살기 좋은 명품도시를 만들겠다. 경로당 운영비 지원을 확대해 어르신들이 휴식과 여가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보행기와 장날 버스 승하차 도우미를 지원하겠다.

동부노인복지관을 신설하고 맞춤형 여가프로그램과 일자리를 제공해 건강과 경제적 어려움도 함께 해결하고자 한다. 교통약자 이동 지원을 확대해 장애인 임차콜택시 운영에 착수했고, 장애인 자립을 위해 일자리, 활동 지원, 재활치료 등을 돕겠다.

또 도시가스 미설치 구간에 비록 많은 예산이 들더라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검토하겠다. 서충주신도시는 대중교통 확대, 고속버스 운행, 생활체육시설 확보가 시급하다. 관계기관과 협의해 조속히 추진하겠다. 옛 수안보 와이키키와 스키장 부지, 한국코타 등 방치된 관광지에 재생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관광효과가 높은 사업에는 시의 직접 투자도 적극 검토하겠다.”

-관광사업 직접 투자의 구체적 계획은

“관광사업은 충주의 미래 먹거리이지만 추진이 쉽지 않은 분야다. 바라보는 시각이 다양하고 예산과 인허가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관광 분야 민간투자는 시 예산없이 관광시설을 조성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익성 등 불확실성으로 인해 실패 확률도 높다. 이제 관광시설은 시민 생활에 부수적 시설이 아니라 필수적 생활SOC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불확실한 민간투자 유치보다는 좀더 안정적인 공적 자금을 투입해서라도 시민 욕구와 관광 수요에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인근 단양이나 문경, 제천에서도 최근 조성된 관광시설 대부분이 균특회계라는 국가 예산과 지방비 등 공적 자금을 투입한 것이다.

올해는 타 지자체와 관광시설 트렌드를 분석해 전문가 의견과 시민 목소리를 듣는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 이를 통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충주관광의 랜드마크 시설을 선정할 계획이다. 충주관광의 랜드마크 시설이 결정되면 모든 역량을 다해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

-시민들께 당부하실 말씀은

“중부내륙철도와 충북선 고속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하방마을 연결 도로, 충북대병원 분원 유치, 신규 산단 조성 등 대규모 사업을 시민들과 힘을 합해 막힘없이 풀어내 충주를 더욱 단단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초심을 잊지 않고, 어떠한 어려움도 피하지 않고 정진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이현 기자 sonar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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