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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일제시대 문화통치에 저항한 조상들 '생소하기에 더욱 특별하다'

기사승인 2019.01.08  1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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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충청일보>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선어학회와 이름도 남기지 못하고 사러져간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이 영화 '말모이'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에 새길 준비를 마쳤다. 일제시대 일본에 무력으로 대항한 수많은 소재들 속 유일하게 문화통치에 저항한 조상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화는 일제시대 우리말을 지키려 했던 활약을 조명했다. 일제시대 일본에 무력으로 대항하던 이야기는 많았지만, 문학통치에 저항했던 조상들의 이야기는 영화 소재로 처음인 것. '아나키스트', '원스 어폰 어 타임', '암살', '덕혜옹주', '밀정', '박열' 등의 독립을 위해 싸우고 노력했던 조상들의 이야기는 매번 관객들의 마음을 울려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를 이어 '말모이'는 문학통치가 행해졌던 1940년대를 다룬다. 일본은 무력통치에 이어 민족성까지 말살시켜 뼛속까지 일본인으로 만들기위해 우리말부터 우리문화를 모두 금지시켰다.

극중 판수는 까막눈으로 글도 읽지 못하는 평범한 일제시대 속 사람을 가리킨다. 우리말이 왜 중요한지, 조선어학회가 목숨을 내놓고 사전만들기에 열중하는지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들과 함께 일하면서 동화되면서 성장한다. 이 과정이 개연성있게 그려졌다.

판수와 반대인 지식인을 대표하는 류정환을 연기한 윤계상은 "'말모이' 속 이야기는 전혀 몰랐다. 시나리오를 받고 '그러고보니 우리 말이 어떻게 유지 된거지'란 호기심이 생겼다.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는 가슴이 너무 아팠다. 뭐가 됐든 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리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천만영화 영화 '택시운전사'의 펜을 잡았던 엄유나 감독이 '말모이'로 첫 메가폰을 잡았다. 누구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우리나라의 독립을 간절히 바란 이들의 마음을 한 데 모았다. 오는 9일 개봉.

<온라인충청일보> rachelnews@ccdailynews.com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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