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모교 중산고에서 시사회 요청

▲ 배우 진영이 13일 모교인 충북 충주 중산고등학교에서 가진 영화 '내안의 그놈' 특별 시사회에서 후배들과 손하트를 그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년 1월 9일 개봉하는 영화 ‘내안의 그놈’에서 첫 주연을 맡은 배우 진영이 13일 모교에서 특별 시사회를 가져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진영은 이날 오후 충북 충주 중산고등학교에서 은사와 후배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첫 주연작인 ‘내안의 그놈’ 특별 시사회를 함께 관람했다.

이날 시사회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첫 주연 작품을 보여주고 싶다는 진영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결정됐다.

진영은 시사회에 앞서 “소중한 추억이 가득한 모교에서 은사님과 후배들에게 아주 특별한 기억을 선물하고 싶어 시사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진영은 시사회가 끝난 뒤 자신의 스토리를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등 아주 뜻깊은 시간을 이어갔다.

평소 고향 충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평가받는 진영은 이번 시사회를 통해 다시 한번 고향과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입증했다.

고향을 방문할 때면 때때로 모교를 방문해 은사들을 예방하고, 외할아버지의 노래비가 있는 충주의 대표 명승지 탄금대를 줄곧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 보도국장 출신인 진영의 외할아버지 이병환(84)씨는 가수 주현미가 부른 '탄금대 사연'의 작사가로도 널리 명성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진행 중인 모니터 시사회에서 ‘내안의 그놈'이 10대 학생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데다 진영의 모교에서 열린 만큼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몸이 바뀐 아재와 고딩의 에피소드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2019년을 웃음으로 뒤집어 놓을 첫 영화로 기록될 것으로 국내 영화계는 내다보고 있다.

스크린에는 진영을 비롯해 박성웅, 라미란, 김광규, 이준혁, 윤경호 등 최강 코믹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연한다.

배급사인 ㈜더콘텐츠온은 이 영화가 현재 모니터 평점 4.7점(5점 만점)이라는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고 있는 만큼 강한 성공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모니터 시사회는 8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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