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성진기자] 충북 청주의료원이 21일 인공관절수술 9000례를 달성했다. 

청주의료원 인공관절수술은 2010년 1000례, 2014년 5000례를 거쳐 2016년 9월에 7000례를 달성한 이후 2년 만에 9000례를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청주의료원 인공관절수술은 2008년부터 시작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진료사업을 통해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노인의료나눔재단과 함께 하는 무료 무릎인공관절수술 지원 등 다양한 공공의료사업과 연계하고 있다. 

전문의 3명이 진료하는 청주의료원 정형외과는 관절통증센터를 통해 인공관절수술 환자의 상담부터 진료, 입원 및 수술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술 후에도 담당 주치의의 지도에 따라 약 2주 간 단계별 걷기 운동을 돕는 등 사후관리를 하고 있어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청주의료원 관계자는 "조만간 1만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공관절수술의 성장세가 서울 및 수도권 등 대형병원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는 등 도민의 건강증진 및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