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스쿨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충북 충주의 모 고등학교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충주경찰서는 모 고교 체육교사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수업시간 중 자신이 지도하는 이 학교 1학년 학생 10여 명의 신체 일부분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학교 여학생들은 지난달 19일 이뤄진 학교 면담에서 이런 내용을 털어놨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글이 올라왔다.

논란이 일자 도 교육청은 해당 교사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직위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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