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만나는 진로 멘토, 꿈의 날개를 달다

[금산=이한영 기자] 충남 금산중학교(교장 박정한)는 지난 20일 오후 2시40분부터 3시15분까지 진로활동실에서 교육부장관과 함께하는 멘토링 특강이 있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본인의 이야기와 진로에 대해 함께 들어볼 수 있는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수업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업은 유 장관 본인의 이야기와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에 대해 다양한 조언을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수업은 '멘토소개 - 멘토님의 이야기 -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깜짝 퀴즈 -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 수업을 통해 교육부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되었고, 질문 시간에는 장관이 가지고 있는 꿈,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 시련이 왔을 때 극복했던 방법, 교육 정책을 만들 때 의견 수렴의 방법과 어려운 점, 행복한 삶을 위해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 일, 미래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등 평소 학생들이 궁금하게 여겼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유 장관은 학생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친절하게 답했다. 또한 학생들이 질문하지 않았던 고위 공무원으로서 필요한 자질과 능력, 사회부총리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해 학생들이 앞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장관과의 수업이 끝난 후 2학년 임대창 학생은 교육부 장관님과 대화를 하는 수업에 참여한 것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더 노력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김경현 학생은 수업이 너무 짧게 느껴졌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한 금산중학교장은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다양한 멘토들을 만날 수 있는 원격 화상 수업의 효율과 만족도가 매우 높아 앞으로 이러한 기회가 본교뿐만 아니라 타 학교에서도 보다 많이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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