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충청일보] ‘트로트 신예’ 차오름이 ‘2018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열정 넘치고 뜻깊은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의 축하공연 가수로 초청된 차오름은 “뜻깊은 자리에서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하다.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가슴 벅찬 소감을 밝혔다. 

신곡 ‘은실아’를 첫 곡으로 선보인 후 “전 세계 10여개국에서 귀한 손님들이 많이 오셨다. 이런 자리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함께 친구가 되고 형제가 되고 하나가되는 노래를 준비했다”며 가수 윤복희의 ‘여러분’을 열창했다.

‘여러분’의 무대가 끝난 후에는 이번 대회에 북한 아태평화 남북교류 대표단이 참가한 사실을 떠올리며 “여러분 남과 북이, 북과 남이 친구가 되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전국노래자랑’의 색소폰 연주자 나팔박, 기타 연주자 윤중선이 후배 차오름을 응원해주기 위해 직접 무대에 함께 올라 연주 실력을 보여주며 뜻깊은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아태평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한 ‘2018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는 아태평화교류협회 안부수 회장,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리종혁 부위원장, 이해찬 더블어민주당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 등 해외 10여개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만찬 공연에는 가수 송대관, 최진희, 차오름을 비롯해 우주토와 토이토이성악, 앙상블 전통타악그룹 태극 등이 출연했다. 차오름은 “가요계의 거목이신 송대관, 최진희 선생님과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역사적인 행사에 초대해주신 안부수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노란 신호등’으로 가요계 데뷔한 차오름은 6개월여 만에 차트코리아 성인가요 차트 3위를 기록하며 차세대 트로트 가수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연말 행사무대 러브콜이 잇따르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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