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암센터 대강당에서 '췌장암 바로알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암중의 암'이라고 불리는 췌장암은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낮아 악명이 높은 질병으로, 특징적인 증상이 없고 조기진단이 쉽지 않아 80% 이상의 환자가 수술이 불가능한 3, 4기 암 상태에서 진단이 돼 치료가 더욱 어렵다.

이에 건양대병원은 '2018 췌장암의 달'을 맞아 소화기내과와 외과, 혈액종양내과 의료진들이 강사로 나서 췌장암의 진단과 치료, 항암치료 등에 대해 강의해 관련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좌

장은 소화기내과 최용우 교수와 외과 최인석 교수가 맡았으며, 강의는 췌장암의 진단(소화기내과 류기현 교수), 췌장암의 수술적 치료(외과 문주익 교수), 췌장암의 항암화학요법(혈액종양내과 조도연 교수), 췌장암 최강의 식사(이지현 영양사),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진다.

류기현 교수는 "최근 췌장암에 대한 맞춤형 항암제가 많이 개발됐고 수술기법의 발달로 수술 대상 환자의 범위가 넓어졌다"면서 "췌장암을 진단받더라도 치료를 포기하지 말고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해보시길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사전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