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산단 설명회 성과
500명 이상 직접 고용시
9만여㎡ 부지 무상 제공

 

[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는 지난 14일 서울에서 '제천 제3산업단지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어 18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상천 시장과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제3산업단지가 수도권 이전 기업에 최적의 투자지역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500명 이상의 직접 고용 기업에는 9만 9173㎡ 규모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지원책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산업구조 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업 투자가 절실하다"며 "많은 기업이 제천 제3산업단지에 투자하는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A기업과 투자금액 1200억 신규고용 500명, B기업과는 투자금액 600억, 신규고용 200명 등 총 1800억원과 신규고용 700명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제3산업단지 기업유치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봉양읍 봉양리에 109만㎡ 규모의 제3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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