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사전발언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손경수 충주시의회 부의장(57·봉방·문화·성내충인·민·사진)은 15일 “충주시는 빠른 시일 내에 탄금대 매입 대책을 반드시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 부의장은 이날 사전발언에 나서 “탄금대는 시민 휴식처와 역사 탐방지로 역할해 왔고 주변 무술공원과 용섬, 중앙탑 등 관광화 사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사유지여서 개발에 제한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매년 임대료를 지급하고 있지만 시설 투자와 관리가 미흡하다”면서 “임대료를 지불하면서도 권리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할 바에는 적극적으로 매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체부는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탄금대를 포함해 2026년까지 331억 9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매입액이 더 높아질테니 투자계획을 세우기 전에 매입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손 부의장은 “시는 문화재청에 탄금대 매입 예산 지원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전담팀을 구성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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