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인상] 옥천 삼양초 강민서 선수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훌륭한 체육선생님이 돼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여자부문 오늘의 신인상에 선정된 옥천군 강민서양(삼양초 5학년·사진).
강양은 37회 충북 시·군 대항 역전마라톤 대회 첫날인 11일 6소구간 2.0㎞를 8분4초에 주파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날 기록에 대해 김덕영 코치는 "기량을 50%밖에 발휘하지 못한 기록"이라는 뜻밖의 말을 전했다.

이유는 대회 연습 중 강양이 독감에 걸려 학교를 일주일 이상 결석했다는 것이다. 이날 대회도 컨디션이 100%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다는 것이 김 코치의 설명이다.

김 코치는 "강민서는 내년 소년체전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능한 선수"라며 "장차 국가대표로 성장하기에 충분한 선수"라고 했다.

강양은 김 코치에게 "열심히 가르쳐 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또 "엄마, 아빠, 언니, 동생 모두에게 고맙다"며 가족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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